본문 바로가기
japan_insight 🇯🇵🏯📖

가족과 함께하는 오사카 여행 계획표 🗺️ 부모님+아이 모두 만족한 일정!

by 이슈앤재팬 issue&japan 2025. 4. 5.
반응형

다들 각자 다른 스타일인데… 가족 여행 괜찮을까?

여행을 좋아해도, 가족끼리 함께 가는 건 솔직히 쉽지 않아요.

부모님은 걷는 거 싫어하시고, 아이는 지루하면 바로 투정 부리고… 그러다 보면 결국 일정은 엉망이 되기 일쑤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가족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리하지 않는 일정’, ‘모두가 좋아하는 포인트’, ‘맛있는 식사’ 이 세 가지더라고요.

이번에 다녀온 오사카 여행은 그런 고민 끝에 직접 짜본 일정표 덕분인지, 부모님도 편하게 쉬었고 아이도 신나게 놀았고 저도 스트레스 없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오늘은 그 가족 여행 일정표를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장소를 갔고, 어디서 밥 먹고, 어떻게 이동했는지 꼼꼼히 풀어드릴게요!

첫째 날 - 오사카 입성 & 도톤보리 야경 투어 🌃

여행의 시작은 간사이공항 도착!
아이와 부모님 모두 체력이 있을 때라 여유롭게 난카이선 타고 난바역까지 이동했어요. 숙소는 도톤보리 근처 호텔로 예약했는데, 캐리어 끌고 걷기 부담 없는 거리라 좋았어요. 숙소에 짐 풀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첫 끼는 역시 오사카의 상징 같은 타코야키!
‘와나카 본점’에서 타코야키 먹고, 도톤보리 강 따라 걷다가 ‘글리코상’ 앞에서 단체 인증샷 📸 부모님은 도톤보리의 불빛이 너무 인상 깊다고 하셨고, 아이는 수많은 간판들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야경 구경하면서 ‘킨류라멘’에서 라멘까지 클리어하고, 호텔 돌아와 바로 취침.
첫째 날은 적당한 이동, 간단한 먹거리, 멋진 야경. 오사카 가족 여행에서 아주 괜찮은 출발이었습니다. 오사카 여행 계획표에 딱 좋은 도입부였어요. 오사카 여행, 오사카 여행, 오사카 여행! 이건 진짜 무조건 해야 해요 😎

둘째 날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 텐노지 온천♨️

가족 여행의 하이라이트, USJ(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아침 8시쯤 숙소 출발해서 오사카역에서 JR로 이동했어요. 미리 익스프레스 패스 사뒀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짧고, 아이는 미니언즈 월드에서 완전 행복해했어요. 해리포터 존에서는 엄마가 ‘여긴 진짜 마법 같네~’ 하시면서 감탄하셨고요.

점심은 파크 안에서 미니언 햄버거 세트로 간단하게 먹고, 오후 3시쯤에는 파크를 나왔어요. 부모님이 다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근처 텐노지의 스파 월드로 이동해서 온천에서 피로를 풀었어요.

 

아이도 온천을 좋아해서 가족탕에서 다 함께 쉬었답니다. 저녁은 스파월드 근처 식당에서 돈카츠 정식!
오사카 여행 계획표에 USJ 넣는 거 고민하시는 분 많던데, 하루 일정으로 적당히만 즐기면 부모님도 크게 무리 없어요. 오사카 여행 계획표에 꼭 추천합니다 🧡

셋째 날 - 오사카성 & 츠루하시 먹방투어 🍖

셋째 날은 전통과 먹방의 날! 아침엔 오사카성으로 향했어요. 부모님이 일본 역사 좋아하셔서 ‘오사카성은 꼭 봐야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천수각까지 올라가진 않고 주변 정원만 천천히 산책했는데도 충분히 만족하셨어요.

그리고 점심은 드디어 츠루하시!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코리아타운 느낌의 거리인데, 고기집들이 쫙~ 있어요. 우리는 현지인 추천 맛집 ‘이케조에야’에서 소고기 구이를 먹었는데, 육즙 미쳤고요. 아이도 고기만큼은 아주 잘 먹었어요!

 

오후에는 도톤보리 쇼핑. 돈키호테에서 이것저것 사고, 드럭스토어 몇 군데 들러서 부모님 건강보조식품 챙기고, 아이 간식도 든든하게 쟁였어요.

저녁은 편하게 편의점 도시락으로 마무리. 이동은 많았지만 긴 휴식 구간이 많아서 다들 만족했어요. 오사카 여행 계획표 중 먹방+쇼핑 조합도 꼭 필요합니다!

넷째 날 - 교토 당일치기 & 고즈넉한 하루 🌸

오사카에 왔는데 교토를 안 가볼 수 없잖아요? 그래서 넷째 날은 교토 당일치기로 정했습니다. 부모님 체력 고려해서 버스나 열차보다는 ‘한큐 전철’을 선택했어요. 아라시야마부터 기요미즈데라까지 핵심만 쏙쏙!

특히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은 아이도, 부모님도 다 감탄했던 코스예요. 대자연 느낌 가득한 산책로에 다들 힐링했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점심은 아라시야마역 근처 ‘토후 소바’ 세트. 깔끔하고 담백해서 부모님 입맛에 딱이었어요.

 

오후엔 기요미즈데라 갔다가 주변 상점가에서 기념품 사고, 교토역 근처에서 저녁 먹고 바로 오사카 돌아왔습니다.

교토 당일치기 일정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이런 조용한 여행도 좋다’며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어요. 오사카 여행 계획표에 하루쯤은 이런 정적인 일정도 필수입니다 🌿

가족 오사카 여행, 이런 점이 궁금하시죠?

아이와 함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무리 없을까요?
어린이라면 키 제한 있는 놀이기구는 어렵지만, 미니언즈 존이나 캐릭터 퍼레이드는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오전에 가서 점심 즈음 나오는 반나절 일정 추천!

부모님이 걷기 힘들어하실 때는 어떻게 조정하나요?
중간중간 온천, 카페, 정원 산책 등 ‘앉아서 쉬는’ 일정 꼭 넣었어요. 도보 중심 코스는 지하철 1~2정거장으로 분산해서 이동도 부담 없게 구성했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힘들지 않나요?
아침 일찍 출발하고 핵심 관광지 위주로 돌면 충분히 가능해요. 다만 돌아오는 열차는 미리 시간 확인하고 움직이면 좋습니다. 교토역에서의 저녁 식사도 추천해요!

이 계획표 덕분에 가족 모두 웃었던 여행 😌

이번 오사카 여행은 진짜 오랜만에 가족 전원이 함께 떠난 여행이었어요.
부모님은 예전보다 체력이 줄고, 아이는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일정 짜는 게 정말 고민이었죠.

하지만 이렇게 각자의 속도에 맞춰서, 욕심 부리지 않고 계획을 짜니까…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이 되더라고요. 한 사람이라도 지치면 분위기 확 망가질 수 있는데, 이번엔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어요.

 

유명한 관광지도, 맛집도 다 좋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건 "함께 걷고, 같이 웃고, 맛있는 거 나눠 먹던 시간"이더라고요.

오사카는 가족 여행지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도시예요. 여행 내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계속되었거든요. 다음에도 또 가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여러분의 오사카 가족 여행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이번에 공유한 일정은 저희 가족 기준이지만, 다른 가족은 또 다른 스타일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 코스도 좋았어요!”, “여긴 아이가 진짜 좋아했어요”, “어르신들이 편하게 즐긴 곳 추천드려요” 등등
여러분의 경험도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당신의 팁이 누군가에겐 여행의 결정적 한 끗이 될 수 있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