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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_insight 🇯🇵🏯📖

일본여행 이게 실화냐? 한 달 살아보기 하고 느낀 리얼 후기✈️🍜

by 이슈앤재팬 issue&japan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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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골목길에서 길 잃고, 도쿄 편의점에서 감동함... 일본여행은 역시 다르다

딱 30일, 일본에서 살아보자고 결심했어요.
그냥 관광이 아니라, 진짜 '일상'처럼 살아보는 게 목표였죠.
근데 이거, 진짜 인생 경험 되더라구요.
교토 골목길에서 헤매던 날도, 편의점에서 사 먹은 삼각김밥에 감동하던 순간도.
일본여행, 그저 그런 해외여행이 아니었습니다.
살아보니 보이는 게 진짜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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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말해볼까요.
일본은 진짜 가까운 나라인데도, 막상 다녀오면 다른 세상 같아요.
길거리 풍경 하나하나에, 사람들이 건네는 인사 하나에,
작은 감동이 숨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아예 ‘살아보기’를 테마로
오사카, 교토, 도쿄까지 한 달 간 천천히 돌아다녔습니다.

관광지만 찍고 오는 여행이 아니었어요.
그냥 아무 계획 없이 동네 카페에 앉아 있고,
저녁에는 현지 마트에서 반값 도시락 사 먹고.

처음엔 두근거렸고, 나중엔 익숙해졌고,
마지막엔 돌아가기 싫어졌습니다.
이 여행, 여러분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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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자보다 '동네 사람'이 되어본 느낌 🍵

교토에서의 첫날, 제가 묵은 곳은 진짜 '골목' 안에 있었어요.
도보로 3분 거리엔 작은 센토(대중목욕탕),
골목 끝엔 나무 간판 달린 라멘집 하나.
이게 진짜 ‘일본 감성’ 아니겠어요?

교토는 관광지가 많지만,
저는 오히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새벽의 골목길이 더 좋았어요.
산책하다 보면 고양이도 만나고,
자동판매기 앞에서 커피 하나 뽑아 마시는 맛도 있고요.

하루는 우연히 동네 슈퍼에서 할머니와 눈이 마주쳤는데
“어디서 왔냐”고 웃으며 말 걸어주시더라고요.
그날은 반찬거리도 같이 골라드림 😅

교토는 일본여행의 정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진하게 느껴지는 도시예요.
여기선 괜히 서두를 필요가 없어요.
한 걸음, 한 걸음이 여행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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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이게 바로 미친 먹방 도시 🍢

오사카는 다코야끼, 오코노미야끼, 가이센동…
여기선 하루 3끼로는 택도 없어요.
편의점 도시락부터 미슐랭 라멘까지, 뭐 하나 놓치기 아까워요.

도톤보리 강 옆 야경 보면서, 길거리에서 핫타이 먹고 있었는데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일본여행이다” 싶었습니다.

하루는 ‘낮술의 성지’라고 불리는 쿠시카츠 골목에서
혼술 했는데… 분위기 진짜 미쳤어요.
직장인들도, 노인분들도 조용히 맥주 한 잔 하는 모습에
괜히 나도 현지인이 된 것 같은 기분.

오사카는 일본의 유쾌하고 캐주얼한 매력이 팍팍 느껴지는 곳이에요.
여긴 진짜로 ‘사는 재미’가 있는 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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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왜 여기가 ‘도쿄’인지 이제 알 것 같음 🏙️

도쿄에선 그냥 '내가 영화 주인공'인 줄 알았어요.
시부야의 네온사인, 신주쿠의 혼잡한 거리,
그리고 조용한 주택가 사이사이의 고요함.

도쿄는 확실히 일본의 얼굴 같았어요.
모든 게 정돈되어 있으면서,
어디를 가도 새로운 자극이 쏟아지니까요.

하루는 하라주쿠 옷가게에서 일본 대학생이랑 스몰토크하다가
같이 타코야끼 먹고, 인스타 교환까지 했답니다 😎
도쿄는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도시에요.
사람이 많지만, 묘하게 편안한.

도쿄는 바쁘지만, ‘혼자 걷는 낭만’이 있는 곳이에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살아보고 싶은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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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은… 왜 이리 감동적인가요? 🥹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건 바로 ‘편의점’이에요.
진짜 농담 아니고, 일본 편의점은 관광지입니다.

삼각김밥 종류 수십 개, 디저트 퀄리티 실화냐구요.
저는 매일 밤, 세븐일레븐에서 디저트 사먹는 게 낙이었어요.
‘우지말차 푸딩’, ‘하얀 생크림 롤케이크’는 지금도 생각나요.

그리고 편의점 안엔 작은 사회가 있더라구요.
회사원, 학생, 할머니까지.
그 안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
"아 여기가 진짜 일본이구나" 싶었어요.

여행이라고 해서 꼭 화려할 필요 없잖아요.
일본 편의점은 정말,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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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준비할 때 꼭 궁금한 포인트들 체크! 🔍

🔹 일본은 카드 써도 돼요?
→ 요즘은 거의 대부분 카드 됩니다! 하지만 아직 현금만 받는 작은 식당들도 있으니, 소액엔 엔화 조금 챙겨가시는 게 좋아요.

🔹 포켓와이파이 vs 유심, 뭐가 나아요?
→ 저는 eSIM 사용했는데 진짜 편했어요. 따로 기기 안 챙겨도 되고, 속도도 괜찮았어요. 단기 여행이면 유심도 추천!

🔹 언어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 “아리가또”, “스미마셍”만 알아도 80% 해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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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기본적으로 외국인에게 친절한 나라예요. 번역앱 하나만 있으면 걱정 마세요!


한 달이 이렇게 짧을 줄은 몰랐어요

처음 출국할 땐
‘이 긴 시간을 뭐하며 보낼까?’ 생각했는데
돌아올 땐 '이걸 왜 이제야 했지?' 싶더라구요.

특별한 계획 없이
하루에 한 곳만 가보자 생각했던 이 여행이
저에게는 작은 일상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경험이었어요.

카페에서 마신 아이스라떼 한 잔,
밤길 산책하다가 본 고양이 한 마리,
택도 없는 지하철 역에서 내려 길 잃은 날도.

다 소중한 기억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다시 일본행 비행기표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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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일본에서 어떤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일본여행, 이미 다녀오셨다면 어떤 도시가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혹은 처음이라면, 어디부터 가고 싶으신가요?

댓글에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혹시 궁금한 거 있다면 제가 아는 한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우리, 다음 여행은 일본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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